지난 12월 15일, 성소수자부모모임은
게이 오케스트라 GB의 10회 정기공연에 초대받았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GB의 훌륭한 연주에 감동받았습니다.
또한 GB에서는 의미있는 10회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
150만원을 성소수자부모모임에 특별후원해주셨습니다.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성소수자부모모임을 응원해주심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기쁘고 감동받는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는데요,
성소수자부모모임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2019년에도 쉼 없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GB측에서 보내주신 편지를 첨부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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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GB는 클래식 악기를 다루는 남자들의 친목 연주단체입니다.
2008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1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연주회 때마다 꽃이나 케이크 등 소모성 선물을 반복해서 받는 대신
관객들로부터 자발적 후원을 받아 성소수자 인권신장을 위해 일하시는 단체들에 기부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2014년부터 매년 내부 투표를 거쳐 여러 단체들에 순환 방식으로 일시지정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원 투표에서 언제나 커뮤니티 내에서 든든한 존재로 함께해 주시는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선정되었습니다.
특히나 올해 여러 퀴어문화축제에서 상처받은 많은 퀴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 주세요.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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